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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eave me alone

끄적끄적

내내 이곳이 그리웠는데

막상 오니까 어떤 말을 적어야 할지

 

이런 느낌일까

정말 그리운 사람을 만났을 때

오랜만이야, 잘 지냈어, 뭐 하고 지내, 보고 싶었어, 이런 말 하나 나오지 못하고

그냥...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게 되는

그런 느낌일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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